파탄한 암호화폐 투자회사 아라메다 리서치는 30일, 미국 델라웨어주의 파산 재판소에 보이저 디지털(이하 Voyager)에 약 4억 4,580만달러(약 5485억원)의 반환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31일 전했다.
Voyager은 2022년 7월 암호화폐 시장의 채무불이행 연쇄에 따라 챕터11 파산 신청을 했다. 이후 11월 알라메다 리서치도 파탄난 FTX그룹 기업 중 하나로 파산 신청을 했다.
소장에 따르면 Voyager가 파산을 신청한 뒤 알라메다는 Voyager로부터 빌렸던 미지급 대출 잔액을 모두 갚았다. 이들 대출 중 일부는 Voyager가 상환을 요구한 시점으로 아직 만기를 맞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Voyager는 2022년 재판 서류에서 알라메다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USD코인(USDC)과 기타를 대출했으며, 그 담보로 FTX의 독자 토큰 FTT와 세럼(SRM)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장에 따르면 알라메다는 자사가 파산 신청을 하기 전에 이 같은 대출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기타 암호화폐 형태로 상환 완료한 바 있다.
알라메다 측의 변호사는 이번 Voyager가 대출의 담보로서 가지는 것으로 하고 있는 FTT나 SRM 등이 실제로 알라메다가 안고 있던 Voyager에의 채무와 관련되어 있었는지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라메다 측의 주장은 아라메다 채권자들의 이익을 위해 Voyager에 송금된 이 같은 자금을 돌려달라는 것이다. 법률상 포인트로 알라메다가 파산 신청한 날짜로부터 90일 이내에 송금이 이뤄졌다는 점, 송금 시점에서 이미 아라메다는 채무 초과에 빠져 있었다는 점 등도 들고 있다.
알라메다가 Voyager에 우선 송금하면서 알라메다의 다른 채권자들이 받을 수 있는 전망 자산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Voyager에 대한 비판]
소장에서 알라메다는 Voyager가 무책임한 대출을 해줬다며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Voyager의 비즈니스 모델은 개인투자자를 권유해 그 자금을 알레마다,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 등에 빌려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Voyager는 그 때에 거의 듀딜리전스(리스크 확인)를 실시하지 않고 투자하고 있었다.
알라메다 측 변호사는 알라메다가 FTX 고객 자금을 부정 유용한 데다 이 같은 관련 회사의 부적절한 업무 관행도 알라메다의 행위를 조장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라메다를 둘러싼 상황]
알라메다의 전 CEO들은 22년 12월에 형사 책임을 인정했다. ‘FTX 고객 및 알라메다에 대한 대부업체 전신사기’ ‘상품거래사기 공모’ ‘증권거래사기 공모’ 등 7건의 기소 내용을 인정한 셈이다.
지난 12월 28일에는 알라메다 리서치와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돼 있던 토큰이 외부로 송부돼 믹싱 서비스 등을 통해 비트코인으로 변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당국의 감독하에 있는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CEO는 이 송금에 대해 “계정에 접근할 수 없으며,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당국이 이 송금에 관한 조사를 시작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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