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미 NY 주식시장에서 다우는 전주말대비 75달러(-0.77%)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암호화폐 관련 종목에서는 연초부터 주가가 약 2배까지 반등했던 코인베이스주가 -8.48% 하락. 마라톤디지털이 -10.59% 하락,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9%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황]
암호화폐 시장에도 매도세가 파급돼 비트코인(BTC)이 전일대비 -3.41% 하락한 22,865달러로.이더리움(ETH)은 -4.17% 하락한 1,569달러로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연초부터 40% 상승해, 발밑에서는 RSI나 알트 시세의 과열감이 높아지고 있어, 미 지수 반락에 수반해 부풀어 오른 포지션의 보유고 조정이 선행했다. 가격폭 조정으로서는 불충분하며, 새로운 다운사이드 리스크도 지적된다.
선물금리 시장에서는 2월 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발표 예정인 차기 FOMC 결과에서 2회 연속 둔화되는 0.25bp 금리 인상을 많이 예상하고 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전망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정학 리스크 등 환율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정책금리의 최종 도달점인 터미널레이트에 육박하는 가운데 지난해 이례적으로 금리인상 속도를 강행한 부작용으로 GDP(국내총생산)와 기업실적 등에 어디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서구를 필두로 세계경제가 중장기적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지가 향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가 미국 금융 대기업 JP모건의 애널리스트 견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럽 주식 매수의 대부분은 알고리즘 주도의 펀드에 의한 것으로 강세의 신규 매수가 아니라 숏커버(환매) 주체일 뿐이다.
금융시장 전체가 약세장의 일시적인 반등이냐, 바닥 반전이냐의 ‘전환점’을 맞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 관계자들은 기업 실적 악화를 내다본 ‘절호의 공매도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큰 네거티브 서프라이즈 없이 FOMC를 통과할 수 있다면, 장세의 거품 빼기와의 격렬함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서 대폭 프리미엄]
29일 아프리카 대륙 나이지리아에서 비트코인(BTC)이 급등하기도 했다. 한때 +60%나 되는 프리미엄(가격 괴리)을 붙여 1 BTC = 37,235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의 최근 최고치는 1 BTC = 23,966달러였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Buy Bitcoin(비트코인을 사는 방법) 구글 검색 수에서 나이지리아가 세계 1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배경에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들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장외거래(OTC) 거래를 통한 현금 인출 제한을 1월 이후 시행하고 옛 지폐와 새 지폐의 교체 시한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동국의 경제규모는 아프리카 제국에서 최대 규모에 있지만, 인출 가능한 금액은 1일당 20,000나이라(약 5.3만원)로 한정된다.
정부는 인출 제한 목적으로 자금세탁 리스크 배제와 인플레이션율 인하를 내세우고 있지만, 동국의 법정통화 「나이라」는 통화 약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에 있어, 비트코인이나 금 등의 대체 자산에 자금을 대피시키는 움직임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사정도 엿보인다. 2022년 12월에는 인플레이션율 21.3%에 달했다.
나이지리아 연방고등법원은 2021년 10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e-Naira 도입을 승인했지만 인지와 인프라 정비 지연 등으로 지난해 채용률은 0.5%에 그치는 등 예상만큼 보급되지 않고 있다.
[알트코인 시세]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가 일본발 게임 특화형 체인 오아시스(OAS)의 상장을 발표.
OAS 가격은 전일대비 8.9% 상승, 전주대비 16% 가량 상승한 0.06897 달러까지 상승했다.
오아시스는 Blockchain for The Games를 컨셉으로 게임계 IP(지적재산) 홀더와 게이머를 위해 구축된 블록체인이다. 지금까지 큰 과제가 되고 있던 게임 플레이어의 거래 수수료(가스) 무료화나 거래 처리의 고속화를 내세운다.
오아시스(OAS)의 초기 발리데이터(승인자)에는 스퀘어에닉스, 세가, 반다이남코연구소, GREE 등 국내 상장 대형 게임기업을 비롯해 암호자산거래소 비트플라이어, 애스터 등 일본 유수의 웹3 관련 기업이 포함된다.
22년 12월에는, Galaxy Interactive, 한국 게임 대기업 넥슨, ZOZO 창업자 마에자와 토모사쿠씨의 MZ Web3 펀드 등이 참가한 전략 투자 라운드의 자금 조달 완료. OKX, 쿠코인, 바이비트, 게이트, 후오비 등 5개에 OAS를 상장했지만 일본 취급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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