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30

반응형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 단속은 의심할 여지 없이 채굴자들이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채굴 기기를 끄고 지역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BTC 네트워크에 여러 차질을 빚었다. 당시 중국에 거주하는 비트코인 채굴자가 절반 이상이었던 것만큼 BTC 해시레이트는 6월 60% 이상 하락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략 두 달 후 상황이 바뀌었고 해시레이트가 100% 정도 상승했다. 이를 크립토포테이토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시레이트(컴퓨팅 파워)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중요한 보안 지표다. 해시레이트가 증가하면 보안이 강화되므로 네트워크의 공격 복원력이 향상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크립토포테이토는 채굴자 부족이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4차례 연속 채굴 난이도 마이너스 조정을 촉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나카모토 사토시가 설계한 비트코인 프로토콜은 조정 당시 블록체인의 채굴자 수와 컴퓨팅 파워에 따라 2,016 블록마다 + or -로 재조정된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또 다른 보고서는 중국 단속이 절정에 달했을 때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역사상 가장 느린 블록 생산을 경험했고, 채굴자들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고 확인했다.

이 기간 동안 144개의 기준 대신 58개의 새로운 비트코인 블록만 채굴됐다. 또한 채굴자들의 수입은 5월 사상 최고치였던 7000만 달러에서 6월에는 1300만 달러로 한 달 만에 80% 이상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 2배]

채굴 부문이 중국 탄압에서 회복에 나섰다. 많은 채굴자들이 이미 유럽과 미국과 같은 더 우호적인 지역으로 이주하여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이 분야에서 중국의 우위를 줄이고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더욱 분산화했다.

지금까지 해시레이트는 6월 최저치 이후 두 배가 됐다. BitinfoCharts의 데이터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컴퓨팅 성능이 130GH/s 이상으로 돌아왔으며, 이는 두 달 전 기록된 최저 수준인 약 67GH/s에서 100% 증가한 것이다.

 

채굴자들의 수익과 난이도와 같은 BTC 블록체인의 다른 주요 지표들도 하락세를 회복하고 있다. 이달 초 크립토포테이토는 채굴자들의 해시당 수익이 9.5 BTC/EH에서 2021년 최저치인 5.6 BTC/EH로 떨어진 후 다시 8.8 BTC/EH로 돌아왔다고 보고했다.

지난 7월 말 14T 이하로 떨어졌던 채굴 난이도는 3회 연속 플러스 조정 후 현재 17.6T까지 치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아직 한참 아래에 있다.

반응형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