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penAI는 AI 언어 모델 ‘챗 GPT’의 구독 플랜을 도입한다고 2일 발표했다. 유료 유저는 피크 시 이용이 확보되어 응답시간 단축, 신기능 및 개량판 우선 접속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일 전했다.
월 20달러의 서브스크립션 플랜 「ChatGPT Plus」는 당초 미국 유저만 대상이 된다. 그 후 웨이팅 리스트에 등록한 유저에게도 전개 예정. OpenAI는 향후 ChatGPT Plus 지원을 다른 국가 및 지역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Chat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인간과의 대화 감각으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대화형 AI 언어 모델이다. 컨텐츠 제작, 리포트 작성, 소프트웨어 코드의 설계 등 용도는 다양. 22년 11월 30일의 발매로부터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이용자수 100만 유저를 돌파했다.
1월에는 IT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100억달러 투자 계획이 떠오르는 등 OpenAI가 주력하는 AI 분야 동향은 2023년 주식 암호화폐 등 금융시장, 투기꾼들 사이에서도 주목도가 높다.
OpenAI는 유저로부터의 피드백이나 요구를 바탕으로, ChatGPT의 제공 내용을 개량·확충해 갈 예정. 또한 ChatGPT 구독 플랜에 대해 보다 저렴한 요금제, 비즈니스 플랜, 데이터 팩 등의 다른 메뉴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계속 ‘ChatGPT’ 무료 버전을 제공해 사용자 획득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AI 관련 종목 급등]
1월 말에는 미국 디지털 미디어 기업 버즈피드가 OpenAI의 AI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회사 주가(BZFD)가 전일대비 119% 급등했다.
트위터 등에서 ChatGPT가 유행하고 있는 영향으로 AI(인공지능) 관련 암호화폐에도 투기꾼들이 몰리고 있다.
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의하면, FetchAI(FET)나 DeepBrain(DBC)은 연초 이래로 250%정도 상승. AI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Singularity NET(AGIX)는 연초 이래 400% 상승했다.
전술한 토큰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보다 크고, 바이낸스나 미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하고 있는 오션 프로토콜(OCEAN)이나 뉴메레르(NMR)에서도 연초 이래로 100% 전후 상승하고 있다. OCEAN은 데이터 토큰화 시장을 구축, 누메레르는 AI 구동형 투자전략 시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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