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1월 결산: 앱토스(APT), 메타버스 관련 토큰이 광범위한 랠리를 주도 .. 한국 메타버스 상승 주도

레이어1 블록체인 앱토스의 네이티브 토큰은 1월 들어 387% 이상 급등하며 모든 암호화폐를 상승세로 이끌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을 왜소하게 만들었다. 솔라나의 SOL 토큰도 상승했다. 이를 1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2022년을 침체기에서 보낸 뒤 1월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했다.

전체 시장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코인데스크 시장지수(CoinDesk Market Index) 160개 자산 가운데 레이어1 블록체인 앱토스의 APT 토큰이 1월 들어 387% 급등하며 가장 큰 승자가 됐다. 갈라게임즈의 GALA 토큰과 디센트럴랜드의 MANA 토큰 등 게이밍과 메타버스 관련 토큰이 각각 233%, 149% 상승했다.

마켓벡터인덱스(MarketVector Indexes)의 디지털 자산 상품 전문가인 마틴 라인웨버는 “시장이 강세로 돌아설 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코인들이 가장 많이 반등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작은 알트코인들은 오르락내리락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상승과 하락에 대한 베타가 더 높다.”

시가총액 1, 2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약 40%, 30% 이상 상승한 디지털 자산의 광범위한 급상승 중에 상승한 것이다.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는 38% 상승했다.

[앱토스의 상승]

전 메타 플랫폼 직원들에 의해 설립되고 10월에 출시된 앱토스는 네트워크의 거래 속도와 토큰노믹스에 대한 광범위한 질문 속에서 불안정한 시작을 했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촉발된 11월 시장 쓰나미는 APT의 가격을 12월 29일 처음 상장한 13달러보다 76% 이상 하락한 3달러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뜨렸다. 앱토스의 투자자 중에는 FTX의 투자 부문과 벤처 캐피털 거인 A16z가 포함되어 있었다.

레인웨버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1월 25일 APT의 연간 펀딩레이트가 급락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오는 10월까지 앱토스 투자자 락업 해제가 시작되지 않기 떄문에 매도로 인한 가격에 대한 압박은 없지만, 앱토스에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포지셔닝이 대규모 숏스퀴즈로 이어졌고, 결국 한 달 만에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는 1월 8일 이후 약 7천만 달러의 롱청산과 비교하여 1억 1500만 달러의 청산된 숏 포지션을 보여준다. 이러한 추세는 많은 거래자들이 앱토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우려를 강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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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웨버는 “이 토큰이 시장 가치를 정당화하려면 VC 락업 해제가 시작되기 전에 사용자 기반과 유동성을 크게 늘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버스 토큰 급증]

코인데스크 문화·엔터테인먼트 지수가 81% 급등하면서 미디어·문화·엔터테인먼트 토큰 증가세가 다른 모든 업종을 앞질렀다.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종목으로는 메타버스 관련 토큰 MANA(디센트럴랜드)와 SAND(더 샌드박스)가 각각 152%, 91% 올랐다. Play-to-earn 게임 엑시인피니티의 AXS 토큰은 약 75% 급등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Kaiko의 월요일 보고서는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비해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메타버스 토큰 거래량이 급증한 것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4개 토큰의 일일 거래량이 바이낸스에서 이틀간 거래량의 거의 두 배인 6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언급하면서 “이 추세는 한국 지역이 메타버스에 특별한 친화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주식, 특히 기술 부문의 실적과 큰 상관관계가 있었던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지수를 크게 앞질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9%, 5% 상승하며 2022년 하락에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 승자는 LCX 암호화폐 거래소의 LCX 토큰과 Fetch.ai의 네이티브 FET 토큰이 있다. 각각 292%, 201% 상승했다. 솔라나의 SOL 토큰은 지난 1월 146% 급등해 최근 24달러 안팎에 거래되며 12월 사상 최저치인 8.19달러에서 반등했다. 12월 말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의 호의적인 트윗은 솔라나 커뮤니티가 “공정한 번영의 기회를 얻었다”는 “희망”을 표현하며 SOL의 랠리를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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